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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Gold)의 몰락

생활경제 | 2012. 1. 30. 01:08 | Posted by 꾸꾸이

최근 금은 폭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다는 예상이 많습니다.

중국의 경제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특히 금에 대한 애착이 많은 중국인에 의해
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세계 경제가 불안전해져서
안정적인 금융자산에 대한 욕구가 증가해지고 있어서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값의 폭등에 따른
어느 정도의 폭락은 있더라도 과거의 가격에 비해서는
훨씬 비싼 몸값을 유지할 것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Gold)값의 추락을 얘기한다면
무슨 헛소리냐 하겠지만,
위에 얘기한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
자산에 대한 가치적인 면에서 본다면

옛날 인간은 다양한 종류를 화폐로 이용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조개껍질로 만든 화폐, 돌로 만든 화폐 등..
현대에서 보면 거의 가치가 없는 물건도
화폐로서 사용되었다는 거죠.
물론 소금, 향신료 등 당시에 가치가 있고
희소한 물건이 화폐, 또는 자산으로서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지위를 잃었죠


차분히 생각해보면

희소성과 사람들의 인식이
자산으로서의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에 비하면 금은 아주 오랫동안
그 가치를 유지하며 안전한 자산으로 지금까지 애용되고 있죠.

금이 지금과 같은 지위를 가지게 된 것은
금 자체가 가지는 뛰어난 전연성, 색깔 등으로
악세사리용이나 공업용으로 쓰임새가 많다는 점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금속으로서 고순도로, 일정 단위로 나누기 쉬워서
과거부터 화폐로서 제조되어 왔다는
역사적인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적당한 예는 아니지만,
다른 나라와 거래가 없는 섬에서
금은 단지 다루기 쉬운 금속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그보다 닭 한 마리, 콩 한 포대가 훨씬 가치있을 수 있겠죠.

사람들의 금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은 변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언젠가 먼훗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다면..
금은 단순히 공업용 소재에 불과한 지위로 몰락하지 않을까요?

ㅎ 물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힘든 것이지만요..

돌반지 하나 사는게 부담스러워진 요즘 금값에..
별생각을 다하게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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