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기요금 청구서! 부당청구요금 없는지 자세히 확인을!

핸드폰요금, 유선인터넷요금, 집전화요금, 이젠 무선인터넷 요금까지..생활비에서 통신비의 비중이 점차 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네요. KT에서 고객들 몰래 정액제를 가입시켜놓고서는 매달 부당요금을 받아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2010.04.18.관련기사링크)

                                       대기업에서 하는 짓이.. 총만 안 들었지 강도라는..

물론 이 문제는 예전에도 뉴스로 나왔었죠. 하지만 KT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부당요금이 있는 것을 알아챈 고객이 항의하고 법으로 따져서야 그 고객에 한해서 그전에 받은 금액을 반환해주죠.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계속 피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KT유선전화를 쓰시는 분들께서는 청구서에 있는 전화요금부터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같습니다. KT유선전화의 기본요금은 월 5,200원(급지에 따라 차별부과)입니다. 거기에 가입하지도 않은 다른 부가요금제가 붙은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시내통화료, 시외통화료를 동일하게 하는 전국단일요금제 - 월 2,000원, 유용하지만 시외전화를 거의 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그냥 2천원 기본요금이 추가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외 여러 부가서비스(착신통화전화, 통화중 대기, 지정시간통보, 알림콜, 발신번호표시 등 모두 유료서비스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으면 매달 추가요금이 발생하죠. 한달 2천원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5년만 되도 이자 한푼 없이도 12만원의 금액이 됩니다.

솔직히 KT유선전화에 대해선 불만이 많습니다. 언제 가입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해왔지만 오랫동안 사용해왔다는 혜택은 아무 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KT유선전화와 SK유선전화의 요금제를 비교해보면
KT유선전화 기본요금은 월 5,200원(급지에 따라 차별부과), 
시내/시외 통화요금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국단일 요금제 월 2,000원,
발신번호표시 부가서비스 월 1,500원해서
기본요금만 매월 8,700원으로  몇 년을 사용하던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SK유선전화 기본요금은 약정에 따른 혜택이 있습니다.
기본요금 월 4,500원(3년 약정시 월 1,000원),
시내/시외 통화요금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국단일요금제 월 2,000원(3년 약정시 무료)
발신번호표시 부가서비스 월 1,000원 해서 기본요금이 7,500원입니다.
하지만 3년 약정이면 월 2,000원이죠.

집전화는 잘 안 바꾸는 것을 생각하면 KT에서 SK로 통신회사만 바꿔도 한달에 6,700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부가세까지 생각한다면 매달 7,370원을 통화품질차이도 없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KT전화를 더 오래 사용해 왔으니 KT전화가 더 저렴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SK브로드밴드는 신규로 유선전화사업에 뛰어들었으니.. 더 저렴한 요금제를 택했다라고 하더라도.. 솔직히 KT에는 그만큼 더 서비스 좋은 것도 없으니 불만입니다.

모든 통신회사의 인터넷전화 역시 불만이 있습니다. 070인터넷 전화 가입시에는 전화기를 무료로 준다고 막 광고해서 가입했습니다. 결국 알고 보니 3년 약정할부. 해지하면 위약금때문에 해지도 함부로 못하고.. 참.. (물론 인터넷전화기의 가격이 7~30만원이 넘는 고가라서 무료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인터넷 요금이 그만큼 할인되니 무료로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얘기하지만  유선전화도 같은 회사면 그만큼 할인되는 것이니.. 결국 인터넷전화기의 할부금을 더 내는 것이죠. 한마디로 속았다는 기분이 듭니다.

전화통화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통화요금이 얼마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SK유선전화를 사용하시는 것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회사에서 고객을 먼저 배려하는 서비스..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SK유선전화 가입설치비면제, 사은품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