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는 고작 5~ 10분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나기라도 왔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소나기도 없고 밤 온도도 25도가 넘는 열대야까지..
예전에는 가난한 사람들은 그나마 겨울보다는 여름이 낫다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겨울이나 여름이나 다 지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다음 일기예보(8월13일 오후 진주)
이 날씨에서 강렬한 햇볕을 받으면서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걸 보면 정말 사람과 식물은 전혀 다른 것 같네요^^ㅋ
일주일 전 쯤인가 올라오는 굵은 순을 봤는데 잎사귀는 하나도 펼치지 않으면서 꽃봉우리만 맺히더군요.
그러더니 활짝!~
이름도 모르는 꽃이 활짝 폈습니다.
화단에 이제 피기 시작한 이 꽃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 이 꽃은 둥글고 큰 잎사귀가 있는게 전혀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꽃 색깔도 흰색!
까마중도 조금씩 까맣게 익어가고 있구요.
아내가 제일 만족해하는 장미!
이사왔을 때 덩굴잡초에 갇혀서 잎사귀 겨우 한두개 남아 있던 것을 아내가 덩굴을 정리해줘서 살려놓았네요..^^ 이젠 잎사귀도 많아지고 꽃봉우리도 하나씩 생기고 있네요.
'자연,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파 뿌리만 심어도 잘 자라네요^^ (0) | 2013.08.17 |
---|---|
애완동물 입양.. 고민중..ㅋ (0) | 2013.08.14 |
무슨 꽃일까요? (0) | 2013.08.10 |
폭염 속에 텃밭기르기 (0) | 2013.08.08 |
돌나물수확과 파 심기 (0) | 201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