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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근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프로라이프 의사회 주최로 3월 24일 오늘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태아 살리기 범국민 대회'에서 낙태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낙태에 대해선 절대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고 낙태의 나쁜 점만을 부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낙태병원 고소 등의 지속적인 여러 활동과, 대한 산부인과의사회, 보건복지가족부가 낙태근절에 나섬으로 인해서 여러 병원에서 낙태시술 자체를 꺼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당장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을 궁지로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정낙태는 그만한 경제적 여유나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음 검색을 해보시면 검색어 서제스트 추천으로 낙태가능한 병원, 낙태 가능 병원,
낙태 병원이 뜰 정도입니다. 물론 이들 검색어를 찾는 사람들이 모두 낙태를 생각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임신을 하게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는데..
정말 낙태가 필요한 여성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하게 될지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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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나라에서 미혼모, 특히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그들과 태어난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줄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불행을 알면서도 출산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에서 개인에게 불행을 강요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병원들이 사리사욕을 위해서 함부로 낙태를 해온 것처럼.. 지금 낙태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에 집착하고 있는 프로라이프 의사회도 정말 생명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사욕을 위한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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