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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대형마트에서 계란, 두부, 콩나물 등을 팔지 않도록 제한하겠다는 정책을 봤습니다. 전 지금은 창원에 살고 있지만 원래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왔기 때문에 조금 민감하게 느껴지더군요.

 

지금 살고 있는 창원에선 대형마트 롯데마트랑 이마트가 바로 옆이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배송도, 주차도 편해서 정말 편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홈플러스는 거리가 있는데 배송비를 미리 3개월 결제하면 할인쿠폰등 해서 거의 무료배송이라 편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긴 재래시장이 상남시장으로 5일장이라 대형마트에 두부랑 콩나물을 안 팔면 5일에 한 번씩 콩나물이나 두부를 사먹어야 하거나 대형마트 보다 훨씬 비싼 편의점이나 일반 슈퍼마켓에서 사먹어야 하는데 정말 큰일이네요.


특히 콩나물, 두부는 우리가족 모두 좋아하고 두부는 2살된 우리 딸이 특히 좋아하는데 가끔 밥은 안 먹어도 두부랑 먹으면 잘 먹어요.^^ 


요즘 전기세 가스세도 올라 걱정인데 식비까지도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라 빼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상상만 해도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물론 대형마트에 소비자들이 몰려들면 작은 마트나 재래시장이 힘들어진다는 건 이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혹해서 사더라도 사는 건 정해져 있어요^^ 물론 시장에서도 그렇죠. 대형마트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시장분들이 힘들어 하신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소규모 마트를 위해서 소비자가 그만큼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사야 한다.. 이건 아닌 것같아요.


시장도 시장나름 장점이 있으니 이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마트엔 고기를 주로 사고 야채나 과일은 시장에서 사요^^ 저희도 5일 장날이 되면 필히 나가요. 신선하고 마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야채랑 과일이 정말 좋아요^^ 떡도 시간을 잘 맞춰가면 맛있는 떡을 할인판매해서 천원에 저렴하게 살 수도 있구요.

 

 

 


마트에서는 살 수 없는 가격의 3000원짜리 딸기도 살 수 있어요. 파도 다듬어져 있지는 않지만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고 집에서 다듬으면 대형마트보다 훨씬 싸고 양도 많아요^^


그리고 장날에 시장을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틈사이로 요령있게 돌아야 겨우 돌 수 있을 정도로
인기도 많아요. 장날에 과자도 팔아요 맛도 있지만 인기가 최강이예요^^ 주인아저씨가 2~ 3 주먹씩 덤으로 주시거든요. 하루종일 바글바글해요.

 

아! 과자아저씨 뿐만아니라 야채아주머니의 음식레시피도 정말 쏠쏠해요^^ 시장은 정말 재밋어요^^.

 

마산에서 잠시 살 때도 대형마트가 있었지만 시장이 더 가까워서 자주 갔어요. 시장안에 작은 슈퍼가 3군데 같이 있어서인지 경쟁해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벤트도 많이 해서 이벤트 하는 날엔 마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재래시장에서도 아주머니, 아저씨가 파는 신선한 토마토나 수박, 나물 김치같은 반찬은 정말 좋아요^^

 

 

 

경쟁이 없으면 그만큼 가격만 올라서 소비자만 피해를 보게 됩니다.
서울시에서 대형마트의 판매물품을 제한한다는 얘기.. 제가 보기엔 너무 단순한 정책이 아닌가 싶네요. 물가당국에서는 대형마트, 일반 마트,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제일 저렴한 200ml 우유값이나 두부값, 콩나물 값이 얼마인지는 알고 계신지.. ``ㅋ


재래시장과 마트 그리고 대형마트 정말 잘 어울러 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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