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이사온 다음에 정말 별별일이 다 생기고 있습니다. 밤에 청개구리와 거미가 방 안엘 들어와서 방충망을 추가로 설치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큰 벌레는 안 들어오겠지 했더니 이젠 귀뚜라미가 보입니다.
문제는 큰 녀석이 아니고 아주 작은 애기라서 색깔도 아직 안 진해진 녀석입니다..ㅋ
저희가 이사온지 이틀 쯤인가? 방안에서 귀뚤귀뚤~? 찌르르~? 하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아내와 한바탕 찾았지만 결국 못 찾았습니다.
그리곤 열흘쯤인가 지난 다음부터 조그마한 녀석들이 보이네요. 아무래도 저번에 침입한 녀석이 알을 깐 것 같다는..ㅋ
그나마 작아서 아내도 별로 겁을 안 내고 저희 딸은 왕귀뚜라미 책까지 가지고 와서는 가르키며 좋아하네요. ㅋ
볼 때마다 쓰레받기로 몰아서 밖으로 쫓아내는데 여닐곱 마리 넘게 잡아도 여전히 보이네요. 더 크기 전에 모두 쫓아내야 하는데..ㅋ
오늘 구름이 조금 있어서 잠시 텃밭에 물주러 나갔었는데 메뚜기와 벼멸구 같은 곤충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네요. ㅎ
저희 딸은 보면 사람은 어릴 때부터 곤충을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0cm가 넘는 거미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물론 다가오는 건 엄청 싫어하는 걸 보면 생존본능은 강한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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