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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잡아서 텃밭 관리하기

자연, 친구 | 2013. 8. 23. 22:44 | Posted by 꾸꾸이

폭염으로 한 한달 동안 텃밭 물주기 외에는 다른 신경을 쓰기 힘들었는데 어제 오늘 소나기가 제법 왔네요.

 

그래서 좀 시원해졌길래 마음 먹고 잡초 제거에 나섰습니다.

 

 

 

 

낮이라고 하더라도 나무와 풀사이에 모기 같은 벌레들이 많이 숨어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 긴바지를 입고, 양말도 신었습니다.

 

ㅎ 정말 일이 힘든 것도 있지만, 산모기 같은 것에 물리면 며칠 피곤하죠. 그래서 좀 땀이 나더라도 긴 옷을 챙기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아직 비가 오고 있어서 그 위에 우의를 입고, 작업용 반코팅 면장갑도 끼고 중무장을 하고 나갔습니다.

 

 

 

 

가지치기용 전지가위를 챙기고 우선 덩굴부터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벽을 타고 올라가는 환삼덩쿨은 도대체 어디가 뿌리인지 찾기가 힘듭니다. 여기저기 넓게 퍼져나가서 그냥 눈에 띄는 데로 잘라서 걷어내는데 나무를 휘휘~ 감아 올라간 것은 공연히 나무도 다칠까봐서 손보기가 어렵네요.

 

한시간 정도 했더니 비는 별로 맞지 않았는데 우의 때문에 더워서 옷이 다 흠뻑 젖었습니다. 집 바로 밖에는 넓은 텃밭도 있는데.. 고건 또 언제 해야할지.. ㅎ;;

 

 

 

 

뒷집에선 제초제를 뿌려서 정리했더라구요.

 

담 위를 보면 뒷집에서 제초제를 뿌려서 잡초들이 완전히 말라버린 것이 보이네요.

훔~ 친환경 제초제도 있다고 하는데 훔~ 아내와 얘기를 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풀을 뽑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말 할만한 일은 아닌 듯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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