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정말 폭염으로 고생을 했는데 지난주 3일간의 비가 온 다음엔 바로 가을 날씨가 되어 버렸네요. 햇볕만 피하면 정말 시원한 날씨.
이사를 온지 이제 두달 조금 더 되었는데 그 때 심었던 열무가 벌써 수확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열무 뿌리는 아직 별로 두꺼워지지 않아서 고만고만하지만, 잎사귀는 벌써 30cm정도? 다 큰 것 같습니다.
이사 왔을 때 그전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 투성이더군요. 쭉~ 한 번 갈았더니 숨어있던 돌나물 들이 나오더라구요.
두달 동안 잘 번식해서 보름 전부터 조금씩 잘라서 샐러드로 잘 해먹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돌나물이 베란다에서나 옥상에서도 키우기 편하고 신선한 채소를 종종 먹을 수 있어서 효용성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8월초에 검정콩, 서리태도 심었는데 정말 잘 자라네요. 대신에 다른 식물이 많은 곳은 별로 자라지도 못 하고 꽃부터 피우네요``;;
서리태엔 진딧물이 잘 붙으니깐 잘 보고 관리를 해야될 것 같아요. 진딧물퇴치제로 마요네즈 조금에 물을 넣고 갈아서 뿌려주면 정말 효과 좋습니다.
가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추나 열무 같이 괜찮은 종류를 찾아서 심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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