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동안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들

6월말 면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7월 중순 쯤 부터 텃밭을 정리하고 열무, 상추도 심고 7월 말 서리태(검정콩), 8월 초 대파도 심고 했네요.

 

상추씨는 작아서 물에 다 쓸려갔는지.. 아니면 날씨가 맞지 않아서인지 전혀 발아를 하지 않네요.

 

 

 

 

그에 비해서 두달 정도 된 열무는 벌써 30cm정도 자랐습니다. 아직 뿌리는 그다지 굵지는 않지만 뽑아서 다른 김치와 버무려 먹으니 새큼한게 신선한 맛이 나더라구요^^

 

 

 

 

심지도 않은 머위도 응달 쪽에 몇뿌리 있더니 텃밭을 갈아줬더니 여기저기서 줄기를 내미네요..^^

 

머위도 생각보다 번식률이 높다고 하는데 적당히 줄기를 떼서 너무 퍼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대파 한단을 사와서 다듬고 남은 뿌리를 7cm정도 남겨서 심어 놨더니 지금 한달 여만에 20cm이상 자라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심기도 편해서 베란다화분 같은데 여유가 있다면 대파를 심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땅을 갈아준 효과가 있는지 따로 씨앗도 뿌리지 않았는데 그전에 숨어 있던 씨앗들이 발아해서 잔파도 제법 올라오네요.

 

 

 

제 생각에 무엇보다 효용성이 좋은게 돌나물!

집주인 분이 몇 뿌리 심어두신 것같은데 햇볕을 못 받아서 제대로 자라지도 않던 것을 자리를 옮겨서 심었더니 무럭무럭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채소와는 달리 거의 손볼 것도 없구요. 2~3일에 한 번씩 채취해서 먹는데도 잘 자라고 있네요^^

 

베란다 화분 같은 곳에서 키우실만한 괜찮은 채소를 찾으신다면 돌나물을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