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지방에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여름동안 텃밭관리를 거의 못 했습니다. 물론 시골로 이사온 지도 얼마 안 되서 나무 가지치기 하는 거라든지 거름 주는 것 같은걸 전혀 모르는 것도 문제입니다.
집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왠걸 여름철부터 조금씩 잎사귀도 떨어지고 익지도 않은 열매가 하나씩 떨어지더니.. 오늘 새벽 비가 온 다음에 보니깐 완전히 낙엽처럼 떨어져 있네요.
게다가 제대로 익지도 않은 감도 대부분 떨어져서 나무 하나에 열개도 안 남은 것 같습니다... 나뭇잎이 대부분 축쳐져 있네요.
비도 왔는데 왜 이리 힘이 없는지..
그전부터 거름을 줄까 얘기는 나왔었지만, 뭘 사야할지도 모르고.. 거름을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지도 모르니.. 설마하고 그냥 넘어갔던게 영향이 있는 듯 싶습니다.
뭐 별로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추나무는 주렁주렁 잘만 열렸는데 뭐가 문제인지?
이왕 올가을 수확은 물 건너간 것 같고 내년 추석을 노리고 비료나 거름을 좀 알아봐야할 듯 싶네요..^^ㅋ
'자연,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문 옆 시멘트를 뚫고 자라난 향초??? (0) | 2013.09.16 |
---|---|
9월의 논, 벼가 익어가고 있네요. (0) | 2013.09.14 |
아! 귀뚜라미 소리 소음이네요 ㅋ;;;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보는 곤충들 (0) | 2013.09.10 |
2달동안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들 (0) | 2013.09.09 |
가을은 수확의 계절, 돌나물과 열무. (0) | 2013.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