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이사를 와서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자연이 가까워졌다는 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창원에서 살 때에는 정말 개구리, 뻐꾸기, 소쩍새 소리를 듣기는 어려웠죠.
요즘은 종종 시끄러운 귀뚜라미 소리때문에 고민 중입니다..^^ㅋ
집안 텃밭에 키우는 열무에 붙어 있는 섬서구 메뚜기 두마리.
ㅎ 메뚜기는 고작해야 여치, 베짱이, 송장메뚜기(?) 빼고는 모두 메뚜기로 통합해서 불렀는데 저희 딸 자연관련 책을 보니 섬서구 메뚜기로 되어 있네요. ㅎㅎ;;
서리태 콩잎에 붙어 있는 하얀색 얼룩!
처음엔 벌레가 파먹었나 생각했는데 나방이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모습이네요. ㅎ 그옆에 지나가던 섬서구 메뚜기 한마리! 찰깍!
어제 밤새 거실창틀에서 사냥을 하던 청개구리가 그대로 잠을 자고 있는데...
왠 큰~ 사마귀 한마리도 등장했네요.
10cm가 넘는 큰 녀석이 종종 등장해서 놀라게하네요. 그래서 물로 쫓아 내버렸습니다^^;;
밤에 불빛을 보고 방충망에 붙은 나방과 베짱이
베짱이가 최소 7~ 8cm는 되어보이는데 아내는 이렇게 큰 베짱이는 처음 봤다고 하네요.
ㅎ 다양한 나비, 나방과 곤충들..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게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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