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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두달 째 계속된 폭염에서 벗어나 이제서야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네요. 그래서 아내와 같이 마음먹고 집 뒷편 담쪽에 가득찬 환삼 덩쿨 등의 잡초를 제거 했습니다.

 

덩굴이 워낙 마음대로 자라서 갈퀴를 이용해서 끍어 냈는데.. 킁.. 왠 비닐 조각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아마 텃밭 등에 농사를 지을 때 나온 폐비닐 조각들인 모양인데 그걸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그냥 땅에다 묻어 버린 모양입니다. 쩝.. 아무리 시골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아닌데.. 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뭐.. 지금도 주변집들을 보면 다들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소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 무렵쯤 되면 답답한 쓰레기를 태오는 냄새가 가득히 풍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쓰레기 불법소각이 과태료 100만원이라고 해봐야 의미가 없죠.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으면... 몇 되지도 않는 이웃집끼리 청소과에 신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장 시골집들 앞을 보면 빤히 쓰레기를 태우기 위한 드럼통이 나와있는데 돌아다니는 환경감시단이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잡초가 정리되어서 보니 왠 TV 본체가 보이는 듯 싶네요..ㅋ 바로 뒷집에서 던져놓은 것 같은데.. 언제적 일인지도 모르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모 지금도 툭하면 정리하면서 나온 잡초무더기를 저희 집 담쪽으로 넘겨버리는 걸 봐서는 의심스럽지만 화를 내긴 어렵네요.

 

가까운 이웃사촌이라고 하지만 되러 원수가 되기 쉬운 것도 이웃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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