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의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궁금했었는데.. 확인이 어렵네요. ㅎ
저희 집이 단층이고 주변이 논밭, 뒷쪽은 산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집안 마당에도 화단이 넓게 있죠.
그래서 인지 화단에 물을 주다보면 여치, 메뚜기, 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과 함께 청개구리가 뛰어 나옵니다.
저녁이 되면 불빛을 보고 나방, 모기 들이 방충망 바깥쪽에 쭉~ 붙어 있습니다. 그걸보고 2cm 정도 되는 청개구리가 창틀까지 올라와서 사냥을 하더라구요. ㅎ
개구리사냥방법, 점프 바로 전의 자세!
처음엔 그냥 하루겠지.. 했는데 이틀, 사흘, 나흘, 닷새... 5일 연속 등장했습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귀엽네요. 가만히 목 아래쪽 볼록~ 볼록~ 숨쉬는 것만 보이다가 주변에 나방이라도 날라오면 고개를 들고 빤히 쳐다봅니다.
그러다 한순간 점프!~
개구리 뜀뛰기 자세를 하고 10cm쯤 뛰어올랐다가 슉~ 아래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한 3분 쯤 지나면 다시 창틀로 기어 올라오죠.. ㅎㅎ
거실창문 바로 아래에 받침대 같은게 있어서 높이가 40cm정도 밖에 안 되서 그런지 특히 이쪽 창문을 애용하네요^^
6일째 오늘은 9시가 되었는데도 안 보이는게 하루 쉬는 모양입니다..^^ㅋ
이 녀석도 주5일 근무제인가요? ㅎㅎ
'자연,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나물수확과 파 심기 (0) | 2013.08.06 |
---|---|
거미도 색다른 종류가 있네요 (0) | 2013.08.01 |
잡초란? 이름없는 풀? (0) | 2013.07.28 |
7월말 한여름 시골풍경 (0) | 2013.07.27 |
집안에 화단, 텃밭이 있으면! (0) | 201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