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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도 색다른 종류가 있네요

자연, 친구 | 2013. 8. 1. 22:36 | Posted by 꾸꾸이

자주 보다보면 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창원, 서울 등 도시에서 살다보니 곤충이라고 해봐야 파리, 모기, 바퀴벌레, 계절에 따라 잠자리, 하루살이 등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거미는 다리가 8개인 절지동물로 곤충으로 분류하지는 않죠..^^ㅋ

 

거미도 집안에 거미줄을 쳐놓고 있는 작은 종류나 공원 등에서 큰 나무 사이에 둥지를 튼 호랑거미와 이름 모를 종류 정도...

 

 

 

 

그런데 이번에 면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색다른 종류의 거미를 보게 되었네요. 다리를 다 펴지도 않았는데 10cm는 넘을 것 같은 크기.


2번 잡았는데 워낙 아내가 놀라서 한번은 바로 내다버리고, 두번 째는 그나마 인증샷?!을 찍고 내다버렸습니다. ㅋ;;

 

 

재미난 것은 저희 세살된 딸은 별로 놀라지 않았다는거죠. 사실 첫번 째는 저희 딸이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거미사진을 계속 가르키며 책상 구석을 쳐다봐서 아내가 그걸보고 찾게 되었습니다.

 

첨엔 크기에 놀랐지만, 뭔지 몰라서 아내도 저게 뭐야?~ 했을 정도입니다. 분명히 다리가 8개인데 앞쪽으로 4개를 쭉 펴서 마치 2개처럼 보입니다.

 

 

 

 

방충망을 보강한 다음부터 못 보고 있었는데 오늘 거실 방충망 밖으로 작은 녀석이 2마리 보이네요.

 

이번에도 역시 뭔가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깐 쉴 때에는 다리 4개는 앞으로 쭉 펴고 다리 4개는 뒤로 쭉 펴서 마치 다리가 4개 아니면 6개로 보이네요. 앞에 긴 다리가 더듬이로 보이기도 하구요.

 

정말 재미난 녀석입니다.

 

 

 

 

낮시간 동안 거미줄도 안 치고 밖에 붙어 있기만 하네요.

 

저번에 봤을 때도 이녀석은 거미줄을 안 치는 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조금 더 생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겠습니다..^^ㅋ

 

아내도 작아서 이번엔 별로 놀라지도 않고, 나쁜 벌레도 잡아먹을 수도 있으니 그냥 두라고 해서 이번엔 일부러 쫓아보내지 않고 그대로 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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