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만 살다보니 정말 시골생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새로 이사온 집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수확의 계절이 오기도 전에 감들이 다 떨어졌습니다. 나뭇잎 역시 많이 떨어지구요.
물을 제대로 안 줘서 그렇나.. 거름을 안 줘서 그렇나.. 고민했었는데..
그전에 이곳을 관리하던 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 올해는 약을 안 쳐서 수확할만한 것은 없는게 정상이라고 하시네요.. 쩝;;
그전에 이웃집 분들도 다들 약을 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열매를 잘 크게 할려면 가지치기도 좀 해줘야 하고, 약도 2종류 정도 3~ 4회 쳐야 한다네요. 쩝;;
하지만 도시에서만 살아서인지 사실 농약에 대한 거부감이 장난 아니게 심합니다.
게다가 몇그루 되지도 않는데 감나무에 맞게 병충해약을 사서 방제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 듯 싶구요.
그전에 관리하시던 분께서 계속 관리하시면 될텐데 아마 거리가 멀어서 귀찮아서 안 하시는 듯 싶습니다.
이웃집 분들께 부탁을 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공연히 부탁드리는 것도 부담스럽고, 솔직히 약치는 것 자체가 싫어서 저희가 이 집에 사는 동안은 제대로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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