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F, 미스터리, 판타지, 범죄수사물 등을 좋아하는 편이라 대부분의 드라마가 SF, 미스터리, 판타지, 스릴러, 수사물이네요. 그런 장르를 좋아하진 않는 분도 볼만한 드라마들니다. ㅋ; 그런 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보신 것도 많으실 것 같네요. 넘버스와 로스트 외에는 다 완결된 드라마입니다. ㅎ
데드 존(The DEAD ZONE)
장 르: 미스터리 스릴러
출연 : 안소니 마이클홀(Michael Anthony Thomas Charles Hall),
니콜 드 보아(Nicole de Boer), 크리스 브루노(Chris Bruno),
데이빗 오그던 스타이어스(David allen Ogden Stiers)
1979년 스티브 킹의 신작으로 발표되었고 후에 스티븐 킹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든 작품 중의 하나'라고 코멘트한 작품이 바로 데드존이다. 1983년 데이빗 크리로넨버그가 크리스토퍼 월켄을 주연으로 데드 존을 영화화, 교통사고로 특수한 능력을 갖게된 남자의 비극을 그린 이 작품은 이듬해 아보리아(avoriaz)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 제1회 도쿄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초대작품으로 상영되는 등 세계적으로 컬트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교통사고로 사이코메트리(사물의 미래와 과거를 읽어내는 능력)을 갖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이 갖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보통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 그런 능력을 갖게 되면 어떤 일이.. 어떤 아픔이 생길 수 있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초반부터 짜임새 있게 시작되고 한편한편 마무리되면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드라마후반으로 가면 점점 두려운 무엇인가가 숨겨져 있는 미래로 달려가게 되는데..
뉴 암스테르담(New Amesterdam)
장 르 : 판타지 수사물
출연 : 니콜라이 코스터 - 월도(Nikolaj Coster-Waldau), 줄레이카 로빈슨(Zuleikha Robinson),
스티븐 헨더슨(Stephen Henderson), 알렉시 길모어(Alexie Gilmore)
주인공은 400년 전 원주민을 구하다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지만 원주민의 주술에 의해 살아납니다. 덕분에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진실한 사랑을 만나야만 그 주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영원히 늙지도 않고 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죠. 하지만 주인공 존 암스테르담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들이.. 자신의 아이들이 늙어서 죽는 것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게 되죠.
진실한 행복이란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과거를 연상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흑백톤의 여러가지 과거의 이야기들이 정말 색다른 볼거리로 등장합니다.
다크 엔젤(Dark Angel)
장르 : SF, 액션
출연 : 제시카 알바(Jessica Marie Alba), 마이클 웨더리, 엘리미 발라드, 제니퍼 블랑
어린 소년소녀들을 비인간적인 군사교육과 유전연구에 이용하는 시대. 이들 실험도구들은 대규모 탈출을 시도하지만 대부분 희생되고 얼음판 밑에 숨어서 살아남은 맥스(제시카 알바)는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유전연구에 의해 얻어진 뛰어난 능력과 휴유증은 평범한 삶을 살 수 없게 만드는데..
SF액션으로 정말 재밋는 드라마입니다. 오래된 것에 비해 탄탄한 스토리도 있고 다크엔젤이라는 이름에 맞게 어두운 분위기의 화면처리 정말 독특하게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시즌 2로 종영되었습니다. 스토리가 재밋게 진행되다가 다음 시즌이 나오지 못하고 종영되었죠.
그 점을 미리 생각하고 보셔야 실망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드레스덴 파일
장 르 : 판타지
출 연 : 폴 블랙손(Paul Blackthorne), 라울 바네자(Raoul Bhanja),
발레리 크루즈(Valerie Cruz), 콘래드 코어트스(Conrad Coates)
짐 버처(Jim Butcher)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현대사회에 남아있는 주문, 부적, 마법약 등이 등장하는 진짜 마법사의 이야기! 판타지이지만 생각외로 한편한편 스토리가 재밋게 진행됩니다. 꼭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정말 재밋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처음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어.. 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금방 끝까지 본 드라마죠..^^
넘버스(Numbers)
장 르 : 범죄드라마(수사물)
출 연 : 롭 모로우, 데이빗 크럼홀츠, 주드 허쉬, 엘리미 발라드
전문용어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머리 아픈 인텔리전트 드라마입니다^^ㅋ
수학천재인 동생 찰리엡스가 FBI특수요원인 형 돈엡스를 도우면서 난해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여 수사에 수학과
물리 등의 과학이론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기초과학인 수학, 물리를 중시하는 미국의 학문스타일이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매편마다 복잡한 전문 용어가 나오면서 범죄해결에 적용되죠..ㅋ 제 생각에는 전문용어에는 너무 집착하지 않고 보시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로스웰(Roswell)
장 르 : SF, 드라마, 미스테리, 판타지
출 연 : 쉬리 애플비(Shiri Freda Appleby), 제이슨 베어(Jason Nathaniel Behr), 캐서린 헤글(Katherine Marie Heigl),
브렌단 페어(Brendan Jacob Joel Fehr)
로스웰.. 하면 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고 뭔가 기억이 날까 말까 다들 그러실꺼 같네요.
1947년 7월,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공군기지 부근에서 번개 맞고 추락한 미확인 비행물체를 둘러싼 의혹. 목장 주인에 의해 발견된 비행접시 안에 세 구의 사체가 있었으며, 공군 공보관은 부대 사령관 지시로 비행접시를 확보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신문-방송사 등에 돌렸다. 그러나 공군은 불과 4 시간 후 비행접시가 아니라 기상관측용 기구의 잔해라고 번복 발표했으며, 그후 5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 사건은 숱한 의혹을 숨긴 채 비밀로 남아 있다. 1995년에 로스웰에 추락한 UFO에서 회수된 외계인(?)의 시체를 부검하는 18분짜리 필름이 공개되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필름의 진위는 코닥사에 조회한 결과 1947년 또는 1967년의 것이 맞으며 화면에 나타난 사체는 크고 둥그런 머리와 6개의 손가락, 생식기는 없는 듯한 상태로 한쪽다리가 부상당한 채로 뉘어져 해부하는 장면이 보여졌다. 이 필름은 현재 영국에서 비디오 테이프로 시판되고 있으나 가짜라는 의혹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출처: 네이버 영화)
이런 로스웰 사건을 기본스토리로 하여 진행되는 드라마입니다.
초반에는 조금 짜임새도 약하고 현실감도 적다라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청춘드라마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나름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드라마입니다. 부담감 없이 편히 볼만한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께 적당한 드라마인 것 같네요^^~
라이프(Life)
장 르 : 범죄, 수사물
출 연 : 대미안 루이스(Damian Lewis), 사라 샤히(Sarah Shahi), 아담 아킨(Adam Arkin)
경찰이지만 범죄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2년 동안 복역하다가 범인이 아니라는 다른 증거물이 나와 출소한 주인공. 12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로 큰 금액의 국가보상금은 받았지만 진범을 찾기 위해 본래의 형사로 복귀하는데..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진행되는 드라마 입니다. 12년간의 감옥살이에 의해 바껴진 독특한 생활습관등 재미난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다른 수사드라마와는 달리 액션보다는 특유한 직감으로 차분히 범죄를 해결해나갑니다. 초반엔 그래서 약간 산만한 듯한 분위기도 좀 있지만 뒤로 갈수록 탄탄하게 스토리가 엮겨가며 끌리는 드라마입니다.
로스트(Lost)
장 르 : SF, 미스터리
출 연 : 매튜 폭스(Matthew Fox), 에반젤린 릴리(Nicole Evangeline Lilly), 김윤진, 나빈 앤드류스(Naveen William Sidney Andrews),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 조지 가르시아(Jorge Garcia)
김윤진이 나오고 2006년 골든 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수상작으로 방송도 제법 타서 로스트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잠시 설명을 하면..
비행기 추락사고로 이상한 무인도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매 스토리가 생존자 각각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로 갔다왔다하지만 정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시즌 1, 시즌 2까지는 정말 정신없이 보게 되면서 한편한편마다 도대체 왜? 라는 궁금증을 계속 안겨다 줍니다. 아쉬운 점은 시즌 2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시간을 끄는 듯 느껴지면서 지루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볼만한 드라마 같네요^^ㅋ
로스트룸(The Lost Room)
장 르 : 미스터리
출 연 : 피터 크라우즈(Peter William Krause),
케빈 폴락(Kevin E. Pollak), 줄리아나 마굴리스(Julianna Luisa Margulies)
영화로 보면 조금은 긴, 3부작의 짧다고 보면 아주 짧은, 하지만 아주 재밋는 드라마입니다. 잃어버린 방.. 실재 존재했던 한 여관방의 물건들이 세상밖으로 나오면서 각각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 곳의 열쇠를 우연히 한 형사가 습득하게 되는데. 그의 딸이 그 잃어버린 방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서 살인의 누명까지 써가면서 그 잃어버린 방에 대한 내용을 쫓아가는 스토리입니다.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
장 르 : 미스터리, 범죄수사물
출 연 : 제이슨 오마라(Jason O'Mara),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 마이클 임페리올리(James Michael Imperioli),그레첸 몰(Gretchen Mol)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국 BBC의 원작을 미국 ABC방송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70년대 뉴욕의 독특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뉴욕 강력반 경찰인 샘 타일러(제이슨 오마라)는 연쇄살인범에 대해서 수사를 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깨어나 보니 그곳은 자신이 듣고 있는 음악 'Life on Mars’의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가 활동하던 1973년의 뉴욕. 그곳에서도 똑같은 관할 구역에 배치되어 경찰로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현대적인 수사에 익숙해져 있는 주인공이 70년대의 경찰들과 부딪히기도 하고 서로 돕기도하며 범죄를 해결해 나가지만, 점점 어느 쪽이 현실인지 방황도하게 됩니다. 1970년대의 황당한 수사방법이나 70년대의 모습 등이 나와서 현대적인 범죄수사물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재미난 드라마입니다. 제가 볼 땐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보다는 똑같은 제목의 원작인 영국드라마로 보시는 것이 훨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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